손혜원 의원, 남동생 “목포 건물 가족과 관계 없다”

등록 2019.01.16 20:57

수정 2019.01.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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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동생이 손 의원의 목포 매입 건물에 대해 “목포 매입 건물은 우리 가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손 의원의 남동생은 건물 매입 경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족 모두 목포에는 가본 적도 없다”라며 “아들 명의의 건물이 생기면서 아들이 훗날 주택청약 자격에서 불리해질지 모른다”며 사실상 목포 구도심 건물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손 의원 남동생은 “게스트 하우스인 건 나중에야 들었다. 지난 2017년 6월과 9월 건물명의자인 아들은 군복무중이었다”라며 “아들 명의의 건물이 생기면서 아들이 훗날 주택 청약자격에서 불리해질지 모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손 의원은 조카 계좌로 각각 3000만원, 4200만원을 증여세와 함께 건넸고 창성장은 9000만원, 또다른 건물 1억2600만원인데, 건물 매매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통장에 입금한 셈이라고 SBS 측은 보도했다.

더욱이 손 의원 남동생은 “창성장을 어떻게 운영되는지 수익은 누구에게 가는지도 모른다”고도 전했다. 이는 ‘세 청년의 꿈이 깃든 목포 casa 창성장’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던 손 의원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