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선택 입증한 솔리다임···삼성·SK, 낸드 주도권 다툰다 M&A(인수합병) 사기설까지 돌았던 솔리다임이 AI(인공지능) 바람을 타고 환골탈태했다. 이 기업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SK하이닉스의 낸드 자회사다. 작년 순손실만 4조원이 넘었으나 2분기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AI 특성상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5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2조8860억원의 영업이익
삼성전자-구글, AI 협력 강화···"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구글의 모바일 기기 사업을 총괄하는 릭 오스터로 부사장과 만나 AI(인공지능) 협력을 논의했다. 25일 저녁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노태문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TM(태문)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구글과 삼성전자의 AI에 대한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를
삼성스토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전국 160개 매장으로 확대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16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이다.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
삼성전자, 메가박스서 '비스포크 AI 가전' 이색 전시 삼성전자가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의 이색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26일 삼성전자는 메가박스 성수·목동·하남 스타필드·수원 스타필드 4개점에서 히어로 영화 콘셉트의 '세상에 없던 그들이 온다, 팀 AI' 팝업 전시를 5월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빨래와 청소를 알아서 해치우는 '일상 속 히어로'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더러운 빨랫감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치우는 히어로 '비스포크 A
LG전자, 아부다비서 '쇼케이스' 개최···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맞춤형 제품·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6일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거래선·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엔 중동·아프리카 지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전·전장에 선방한 LG전자···"공감지능, 전체 업가전으로 확대"(종합)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다 신성장동력원인 전장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덕이다. LG전자는 또한 인공지능(AI) 가전 열풍에 대응해 공감지능 가전을 전체 업가전으로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SK하이닉스가 증명해준 '반도체의 봄'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내밀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커지고 덩달아 낸드플래시 시장까지 살아나면서 침체기 이전 수준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막연한 기대감이던 '반도체의 봄'을 이들 두 기업이 몸소 증명한 셈이다.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삼성전자 반도체도 '흑자 전환' 유력 25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과 영
"가전 밀고 전장 끌고"···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원, 영업이익 1조 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LG디스플레이, 땅 팔아 1000억원 수혈 LG디스플레이가 토지와 건물을 매도해 1000억원을 수혈한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시 월롱명 덕은리 토지와 건물을 LG유플러스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1053억원이며 매매 일자는 5월 14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자산 활용성 제고를 위해 유휴자산을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 4694억원···전년比 6000억원 이상 개선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4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조는 1개 분기 만에 멈췄으나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6000억원 이상 개선됐다. 다만 4분기 흑자 기조는 유지하지 못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