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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손상은 교체 대신 수리···손 맞잡은 손보·정비업계

경미한 손상은 교체 대신 수리···손 맞잡은 손보·정비업계

등록 2019.05.28 09:44

장기영

  기자

자동차 경미 손상 수리기준 홍보용 리플렛. 자료=손해보험협회자동차 경미 손상 수리기준 홍보용 리플렛. 자료=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와 자동차정비업계가 가벼운 접촉사고 등으로 차량이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경우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대신 수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이 같은 노력이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와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28일 경미한 차량 손상 수리기준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벼운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불합리한 자동차 수리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미 손상 수리기준은 자동차의 안전성을 고려할 때 외관상 복원이 가능한 부품은 교체 대신 수리하는데 적용하는 기준이다.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경미한 차량 손상 시 복원수리비 지급 대상 외장부품을 범퍼 1개에서 도어, 펜더 등 7개로 확대했다.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는 이 기준의 도입 취지와 내용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정비업체에서 준수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러한 노력이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폐기부품 발생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손보업계·정비업계의 약속’을 발표하고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원식 전국정비연합회장은 “정비업계는 경미한 자동차 손상의 경우 무분별한 부품 교체 대신 고쳐 쓰는 합리적인 수리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 손보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은 “정비업계와 힘을 합쳐 경미 손상 수리기준이 현장에 자리 잡을 경우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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