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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보, 우리금융 지분 전량 매각···우리금융 26년 만에 완전민영화

금융 금융일반

예보, 우리금융 지분 전량 매각···우리금융 26년 만에 완전민영화

등록 2024.03.14 10:23

이병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공적자금 지원 이후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1.24%(935만8000주) 전량을 우리금융에게 매각해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2023년 10월 5일 예보와 우리금융이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것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거래는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진행된다.

예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우리금융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 이후 2002년 국내공모, 7차례 블록세일, 3차례 입찰매각 등으로 26년간 보유지분을 꾸준히 축소했다.

이번 결정으로 예보는 총 13조163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이는 지원된 원금 12조7663억원 대비 약 2500억원을 초과한 수치며 회수율은 102.0%에 달한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즉시 소각해 주주 환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예보는 "우리금융은 오버행 해소와 함께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부응하여 매입한 자사주를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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