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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장사 임직원 불공정거래 3년간 145명···"엄정조치"

증권 증권일반

상장사 임직원 불공정거래 3년간 145명···"엄정조치"

등록 2023.10.04 18:11

안윤해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근 3년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로 적발해 조치한 상장사 임직원이 145명(임원 105명·직원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상장사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상장사 임직원이 관련 인수·합병(M&A) 정보를 이용해 사전 매수하는 행위 등이 적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임직원이 48명, 코스닥시장 임직원이 88명, 코넥스시장 임직원이 9명 등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30명, 2022년 73명이 적발됐고, 올해는 9월까지 42명이 조치 대상자에 올랐다.

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상장사 임직원은 호재·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거나 ▲허위공시 및 허위 보도자료 배포 ▲주가 하락 방어 등 시세조종 ▲단기 매매차익 발생 은폐를 위한 소유 상황 보고의무 위반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금감원은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고, 10~11월 상장사 13곳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감원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예방 교육에 나살 예정이다.

금감원은 "미공개정보 이용, 단기매매차익 취득 등 위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최근 적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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