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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TIPA와 해외 브랜드 검수 절차 강화 위한 MOU

무신사, TIPA와 해외 브랜드 검수 절차 강화 위한 MOU

등록 2022.04.13 08:22

천진영

  기자

12일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서 협약식, 고객 신뢰 회복 주력 전 수입 상품 상표권 권리자 감정, 지재권 침해 여부 검사 진행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왼쪽)과 류원택 TIPA 전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제공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왼쪽)과 류원택 TIPA 전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점에서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TIPA)와 해외 브랜드 검수 절차 강화 및 지재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 류원택 TIPA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무신사는 TIPA의 특별회원사로서 지재권 침해 검사를 비롯해 수입 브랜드 상품 검증에 관해 TIPA와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TIPA 특별 회원사(유통사)로는 신세계, 롯데백화점, 현대홈쇼핑, 이랜드리테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무신사는 해외 수입품 중 TIPA의 지식재산권 침해 검사를 통과한 검증된 상품만 판매하고, 디지털검사증명서를 발급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재권 침해 검사는 국내 유통사가 직접 수입·매입하는 물품에 대한 시중 감시 프로그램으로, 상품을 유통하기 전 수입품에 관해 상표권 권리자의 감정을 진행해 위조품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무신사가 해외 부티크에서 매입한 상품은 TIPA에서 상표권 권리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다.

무신사가 의뢰할 상품은 연간 약 6만 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식재산권 침해 검사를 시행하는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빠르면 이달부터 검사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신사는 TIPA와 함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와 상표권 침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상품 유통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패션 유통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다.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은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브랜드 패션 상품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힘써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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