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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운영사 에스엘디티, 400억 추가 투자 유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운영사 에스엘디티, 400억 추가 투자 유치

등록 2022.04.07 08:41

천진영

  기자

무신사·두나무 400억 유상증자에 참여, 누적 투자금 550억서비스 고도화·검수 시스템 강화 위해 인력 확대, '제2검수센터' 연내 오픈

사진=무신사 제공사진=무신사 제공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운영사 에스엘디티(SLDT)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4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솔드아웃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 편의성 확대를 통해 건전한 한정판 거래 문화 정착에 주력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에스엘디티 주주인 무신사와 두나무가 각각 참여했으며, 개별 투자금 규모는 비공개다. 이로써 에스엘디티는 55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에스엘디티는 두나무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에스엘디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인력 채용과 검수센터 구축 투자, 신규 카테고리 확대 등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인력 확보 측면에서 에스엘디티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개발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검수 시스템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솔드아웃은 현재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검수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서울에 '제2검수센터' 오픈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에스엘디티는 새롭게 확보한 투자금을 검수센터 인프라 고도화와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한다.

솔드아웃 서비스의 카테고리 확대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스니커즈 및 의류 외에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테크 등의 영역에서 취급 품목을 점차 늘리고 검수 역량 및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정대철 에스엘디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솔드아웃은 신규 투자금을 이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 한정판 거래 문화가 건전하게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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