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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최대 매출···영업이익률 50% 찍으러 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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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기' 2018년 실적 뛰어넘는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률 29% 기록···2019년 이후 빠른 상승세 보여
올해 매출 첫 60조 돌파 기대···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효과
투자규모 확대···용인 부지 매입·美 R&D센터 건립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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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해 비대면 IT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2019년 바닥을 찍었던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은 148% 뛴 12조41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크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영업이익률 52%라는 신기록을 쓴 뒤 다음해 10%로 고꾸라졌다. 이후 2020년 16%까지 상승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9%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 사업은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액 50조1464억원, 영업이익 13조8172억원을 거두며 처음으로 매출 50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매출이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진행된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D램 수요 성장률은 10% 후반을 예상한다. 당사의 D램 출하량도 시장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단 1분기 수요는 비수기로 약세를 보일 예정으로 당사 D램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후반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 시장 수요 성장률은 30%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증가율을 상회하는 출하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텔 낸드사업부 1단계 인수를 마무리한 가운데 솔리다임 출범으로 낸드플래시 시장 2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리다임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자회사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솔리다임 합병으로 가장 큰 변화는 낸드 시장 점유율이며 단순 산술 합산에 따르면 시장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업체들 간의 합병이 시너지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가 겹치는 부분이 크지 않아 단순 산술 합산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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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16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규모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2020년 9조9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35.4%) 증가했다.

노 사장은 "올해 투자금액은 용인 부지 매입, 미국 R&D센터 건립 등 인프라부문 투자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장비투자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 연간 감가상각비를 하회하는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장비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있어 계획된 장비 입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차질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중국 장쑤성 우시 D램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현지법인에 2조3940억원을 출자한다고도 공시했다. 이는 D램 공장의 보완투자 개념으로 향후 3년간 나눠 집행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건립에 차질이 생길 경우 다른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도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용인에 약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나 주민 설득과 인허가가 지연되며 당초 계획보다 착공이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계획으로는 가능한 빠른 시점에 용인 부지를 확보해 공장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고 2025년 초까지 새로운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단 산단 부지조성과 토지매입을 하고 있는 독립적인 SPC(특수목적회사)로부터 분양을 받아야 공장 관련 착공을 할 수 있는데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M16 공간이 계획보다 빠르게 램프업(양산 전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작업)되고 있어 추가적인 공간에 대한 니즈는 분명히 있다"며 "용인 공장이 상당폭 차질이 생긴다면 다른 공간 확보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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