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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신한은행 자영업 컨설팅’ 현장 방문···“적극 지원 약속”

윤석헌 금감원장, ‘신한은행 자영업 컨설팅’ 현장 방문···“적극 지원 약속”

등록 2018.09.14 15:00

차재서

  기자

‘신한 소호 사관학교’ 관계자와 간담회 연내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은행권·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위성호 행장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

금감원, 금융감독혁신 5대 과제 발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금감원, 금융감독혁신 5대 과제 발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 교육 현장을 찾았다. 경기침체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자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14일 금감원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를 방문해 ‘신한 소호 사관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위성호 신한은행장, 소호 사관학교 전문강사, 컨설팅을 수료한 자영업자 등으로부터 은행권이 제공 중인 경영컨설팅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윤 원장은 경기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진입장벽이 낮아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반면 업종 편중과 경험 부족 등으로 5년 생존율이 27.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윤 원장은 ‘금융감독 혁신과제’에 따라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은행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주문했다.

현재 금감원이 구상하는 지원체계는 먼저 은행이 자영업자를 선정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이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이후 은행에서 자금을 지원하거나 정책자금 또는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올 4분기 중에는 완전히 구축될 예정이며 향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두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신한 소호 사관학교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 소호 사관학교’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8주간 집중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 후에도 자영업자간 스터디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8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6기가 교육 중이며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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