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0.4% 줄어든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 감소한 64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수 NCC 정기보수 효과 소멸 및 HDPE를 제외한 주력 제품 스프레드 호조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신성장동력 부재에 따른 우려에도 차별적인 실적 호조가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겠으나 2분기에 따른 3분기 호실적 지속을 감안할 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실적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저평가 상태에서 거래되는 이유는 LG화학, 한화케미칼 대비 신성장동력원이 미미한 데 따른 것”이라며 “차별적 실적 지속이 신성장동력 부재 우려를 압도하는 만큼 저평가 탈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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