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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고성능 ‘렉서스 GS F’..모터스포츠 계보 잇는 名器

럭셔리 고성능 ‘렉서스 GS F’..모터스포츠 계보 잇는 名器

등록 2016.07.04 14:15

윤경현

  기자

토요타 아키오 회장부터 임직원 모두 모터스포츠 마니아대배기량 엔진 사운드...스피드에 아드레날린 분비

렉서스 GS F의 진면모는 서킷에서 발휘된다. 스타트 버튼과 함께 울리는 대배기량 엔진 사운드는 운전자로 하여금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사진=렉서스 제공렉서스 GS F의 진면모는 서킷에서 발휘된다. 스타트 버튼과 함께 울리는 대배기량 엔진 사운드는 운전자로 하여금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사진=렉서스 제공

고성능 모델은 모터스포츠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서킷 통해 극한의 코스에서 담금질을 견뎌내야만 진정한 고성능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 토요타, 렉서스는 모터스포츠 명가다. 최고경영자인 토요타 아키오 회장부터 임직원까지 모두 모터스포츠 마니아다. 특히 아키오 회장은 직접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석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직접 자사의 모터스포츠 팀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가 직접 소비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성능의 차량을 테스트할 정도다. 내부적으로 토요타, 렉서스의 모터스포츠 사랑에는 이유가 있다. 미래의 잠재 고객과 함께 자동차 팬층을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2008년 IS F, 2011년 LFA, 2015년 RC F로 이어지는 ‘F’ 계보는 올해 GS F로 새로운 변화의 명맥을 잇고 있다. 렉서스는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 F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퍼포먼스 이미지를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렉서스 신규 고객 창출과 독일차로 대표되는 고성능 모델과의 차별화에 지대한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렉서스 측은 설명하고 있다. 렉서스는 최근 미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고성능 모델 GS F를 공개했다. V8 5.0ℓ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 473마력, 최대 53.7㎏·m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로 대표되는 쿠페 스타일보다 4도어 쿠페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역동적인 스핀들 그릴은 파격 그 자체다. GS F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BMW M에 맞서는 모델로 좌우 토크 배분식 TVD(Torque Vectoring Differential), 극한의 상황에서도 차체를 제어하는 하이 퍼포먼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 외형적인 면에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프리미엄의 진수다.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된 F 디자인 계기판과 F 전용 스포츠 시트, GSF 전용 미터계, SRS 10 에어백 시스템, 17개 스피커로 무장한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어 시스템까지 외면의 강인함과 내면의 고급화가 조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렉서스 GS F의 진면모는 서킷에서 발휘된다. 스타트 버튼과 함께 울리는 대배기량 엔진 사운드는 운전자로 하여금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엔진회전수에 따라 사운드를 배가시키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은 주행의 시각적인 느낌에 청각 더하는 중요한 요소다.

F라인업은 소리(엔진 및 배기음), 반응, 고성능의 세 요소로 운전자를 만족시킨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서킷을 주행하는 동한 놀라운 가속성능과 놀라운 코너링에 GS F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시속 200㎞이상의 속도에서 직관적인 제동은 그동안 느껴왔던 렉서스의 소프트한 브랜드 이미지는 잊게 된다.

렉서스 GS F는 타사 경쟁모델보다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이는 일상에서도 쾌적한 주행을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가격은 1억16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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