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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연속 수출 뒷걸음···4월 수출 11.2% 감소

16개월 연속 수출 뒷걸음···4월 수출 11.2% 감소

등록 2016.05.01 09:51

수정 2016.05.01 09:53

현상철

  기자

수출 감소폭 2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확대조업일수 1.5일 감소 등 일시적 요인 분석

대우조선해양의 3600톤 해상크레인.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대우조선해양의 3600톤 해상크레인.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4월 수출도 뒷걸음질 치면서 사상 최장기간 수출 역성장 기록을 한 달 만에 또 한 번 갈아치웠다.

3월까지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폭을 줄여나갔지만, 4월 들어 다시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하면서 회복 기대감이 좌절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한 4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 연속 수출 역성장이다. 이는 사상 최장기간 기록이다. 이전까지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 최장기간이었다.

3월 우리나라 수출은 4개월 만에 수출액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축소됐고 두 달 연속 감소폭을 줄이면서 기대감이 회복 표출됐지만, 다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게 됐다.

산업부는 4월 수출 감소율이 확대된 것은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의 부정적인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조업일수가 1.5일 줄어 총수출을 6.2%포인트 감소시킨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조업일수 변화 등 일시적인 요인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은 18억2000만 달러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증가세를 시현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고, 무선통신기기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베트남 수출은 증가한 반면, 그 외 주력시장 수출은 감소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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