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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또다시 ‘최대실적’ 거둔 김정태 회장

지난해 순익 2.6조원···지난해 이어 최대실적 갈아치워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불확실성 대비·건전성 강화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2020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5328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은 2조63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3%(2457억원) 증가한 규모다.

하나금융 측은 “코로나19 여파를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및 사모펀드 관련 손실보상, 특별 퇴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전사적인 비용 감축 노력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불확실성을 대비했고,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 2769억원 적립을 포함, 지난해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8473억원으로 그룹의 완충능력을 충분히 확보했다.

특히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082억원의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해 연간 3377억원을 적립했으며, 지난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모펀드 관련 선제적 비용 1126억원을 인식해 연간 2207억원을 인식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E 및 ROA도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0.24% 상승한 8.9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대비 0.01% 상승한 0.61%이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1.54%이며, 2020년말 기준 신탁자산 133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93조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핵심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작년 4분기 3557억원을 포함해 연간 2조101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6.1%(1297억원) 감소한 수치로,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식 투자 증가로 수수료 등의 이익이 늘면서 전년보다 46.6% 증가한 4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64.5% 증가한 17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하나카드도 1545억원으로 전년보다 174.4% 늘었고, 하나자산신탁은 23.0% 증가한 808억원, 하나생명은 12.3% 증가한 2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비은행부문의 이익 비중은 전년 대비 10.3%포인트 증가한 34.3%를 기록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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