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14℃

  • 춘천 13℃

  • 강릉 20℃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8℃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5℃

산업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원···전년比 147.4% 급증

산업 중공업·방산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원···전년比 147.4% 급증

등록 2024.04.30 16:59

박경보

  기자

KF21, 수리온 등 국내사업 실적 순항FA-50GF 폴란드 납품 등 수출 확대도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원···전년比 147.4% 급증 기사의 사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올해 1분기 1분기 매출(연결기준)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47.4%, 18.5%씩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KAI는 올해에도 뚜렷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초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와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 인식과 이라크 CLS(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이 작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증가했다.

425 위성사업과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T-50 계열 시뮬레이터 및 훈련체계 등 미래사업도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KAI 관계자는 "안정적인 체계개발사업 수행과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에 더해 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올해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글로벌 2050 비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여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