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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은행, 24시간 딜링룸 개관···"외환시장 경쟁력 높일 것"

금융 은행

하나은행, 24시간 딜링룸 개관···"외환시장 경쟁력 높일 것"

등록 2024.04.03 19:15

이수정

  기자

[DB 하나은행, HANA BAN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하나은행, HANA BAN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하나은행이 24시간 거래 가능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 문을 개관했다. 첨단 인프라를 갖춘 새 딜링룸을 통해 외국환·파생·증권 거래 등 외환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2096㎡(약 634평) 126석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이다. 새 명칭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딜링룸은 365일 24시간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 공간으로 구축했다. 특히 ▲물리 PC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全)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하나은행은 "업무의 연속성, 안정성 제고뿐 아니라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플랫폼 체계를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싱가포르·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은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외환 경쟁력을 확대·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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