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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국민연금, '한미·OCI 통합' 모녀 측에 힘 실었다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국민연금, '한미·OCI 통합' 모녀 측에 힘 실었다

등록 2024.03.26 19:58

유수인

  기자

국민연금 수책위, 송영숙·임주현 추천 이사 6명 모두 찬성

(오른쪽)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임 사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오른쪽)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임 사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의 모녀와 형제 간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의 편에 섰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한 회의 결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진 6명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

송 회장이 추천한 인사는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등이다.

수책위는 같은 집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에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또 모녀가 추진하는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회사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7.66%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이 송 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나머지 소액주주의 표심에 따라 이사진 구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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