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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DGB대구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경영 역량 결집 필요한 순간"

금융 은행

DGB대구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경영 역량 결집 필요한 순간"

등록 2024.01.15 11:20

이지숙

  기자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12일 열린 경영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황병우 대구은행장이 12일 열린 경영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2024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의지를 다졌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2일 수성동 본점에서 2024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번 경영전략회의는 임원 및 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영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주요그룹 2024년 경영전략 및 지역 본부별 영업전략 발표, 결의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1월 조기영업과 압축성장을 위해 예년보다 2주 이상 시기를 앞당겨 열렸다.

2024년 경영목표인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는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DGB대구은행의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설정하고 고객 성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고객관점으로 업무를 재편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 그룹으로 구분하고 더 촘촘한 고객관리를 위해서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한 바 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주요 그룹과 지역본부의 추진전략을 전국 부점장들과 공유하면서 세부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개인고객그룹은 고객의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제시했으며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 전략을, 공공금융그룹은 지역과 세대의 공감을 얻는 사회공헌방안을, IMBANK그룹은 기업뱅킹 고도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지역 본부별 영업계획에서는 적극적인 실행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한다는 목표가 이어졌다.

회의 시작 전에는 지난 연말 DGB대구은행이 선보인 AI은행원 한아름의 안내로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대구은행 대전환의 불꽃을 밝히자는 의미에서 성화 봉성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이므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DGB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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