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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엔씨 '가족경영' 탈피···CBO 3인 체제로 전환

IT 게임

엔씨 '가족경영' 탈피···CBO 3인 체제로 전환

등록 2024.01.08 16:22

수정 2024.01.08 16:24

임재덕

  기자

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유지한 가족경영 체제를 탈피,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꾸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 쇄신의 일환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내부 공지했다.

신임 CBO에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을 비롯해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한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 등 신규 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 그래픽=홍연택 기자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을 내려놓고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

일례로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하고, 김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전사적인 조직개편·비용구조 절감 방안을 논의해왔다. 최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면서 "엔씨 구성원이 원 팀(One-Team)으로서 상호 협업 역량을 높여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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