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수진 페이스북에 송영길 출마 주장"인천시장·당 대표 역임, 부족한 게 없는 후보"전용기 "송영길 차출설 동의, 중량감 있는 인물 필요"
이수진 민주당 의원(서울 동작구을)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의 자격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봤다"며 "서울의 최대현안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후보, 이재명의 시대정신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후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경험이 있는 후보, 당의 위기에 헌신할 수 있는 후보, 무엇보다도 오세훈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 이 모든 기준에 적합한 사람, 바로 송영길 전 대표뿐"이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5선의 국회의원과 인천시장, 대선을 진두지휘했던 당 대표까지 역임했다"며 "무엇하나 부족한 게 없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이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부동산 전문가'로 서울시장 후보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생애최초 구입자 LTV 90% 완화, 공시지가 속도 조절 등은 이미 2021년 당대표 선거 때 송 전 대표가 말씀하신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노후아파트 안전진단 개선,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확대, 용적률 완화 시 추가 주택에 대한 세입자 분양 우선권 부여까지, 부동산 전문가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새로 선출된 박홍근 원내대표에게도 호소드린다"며 "당의 지도부가 합심하여 송 전 대표님을 모셔 달라"고 말했다.
앞서 전용기 의원도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으로 송영길 차출설에 동의한다"며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선봉에서 들고 뛸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586 용퇴론과 불출마 선언 등 정치쇄신을 위한 (송영길 전)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지만, 오로지 당을 위해 민주당이 보여줄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마지막으로 헌신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