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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유지' 53%, '용산 이전' 36%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유지' 53%, '용산 이전' 36%

등록 2022.03.25 13:41

문장원

  기자

25일 한국갤럽 조사 결과 발표윤 당선인 국정 긍정 전망 55%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이 반대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또 윤 당선인의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전망도 지난 이명박 전 대통령 이래 가장 낮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윤 당선인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는 데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와대 집무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53%,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이 좋다' 36%로 나타났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집무실 이전을 찬성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 67%, 보수층 60%, 윤 당선인 직무 긍정 전망자 60%, 60대 54%, 대구·경북 53% 등에서 높았고, 그 외 다수 응답자 특성에서는 청와대 집무실 유지 쪽에 더 힘이 실렸다.

윤 당선인의 향후 국정 운영 기대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55, '잘못할 것'이라는 대답은 40%였다.

윤 당선인의 국정 운영 긍정 기대치는 국민의힘 지지층 90%, 보수층 80%, 대구·경북 75% 등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할 것이란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2%, 진보층 73%, 40대 59% 등에서 많았다.

갤럽은 "제20대 대선은 역대 최소인 25만 표차로 당락이 결정된 만큼, 당선인에 대한 기대도 첨예하게 갈렸다"며 "다만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55%라는 윤 당선인의 향후 국정 운영 기대치는 전임 대통령들의 당선 2주 이내 시점 긍정 전망보다 훨씬 낮았다. 2007년 이명박 당선인은 84%, 2012년 박근혜 당선인 78%, 2017년 문재인 대통령 87%였다.

한편 임기가 두 달여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응답자 4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51%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3.5%,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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