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에코엔지니어링 사업부에 대한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플랜트는 발전소, 공장과 같은 대규모 산업 시설을 건설하는 분야다. 국내 건설사는 과거 해외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에 주력했지만 최근엔 경쟁 과열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친환경 부문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환경 폐기물 업체 EMC 홀딩스를 1조원에 인수했고 올해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디디에스를 사들이기도 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사명을 바꾼 뒤 주택 건설과 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3조원을 투입해 향후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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