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20p(0.68%) 오른 3만5061.55로 거래를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2.39p(1.04%) 상승한 4411.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39p(1.04%) 오른 1만4836.9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3만5000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실적 발표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위터와 스냅 등 기술 기업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예정된 대형 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트위터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같은 기간 스냅도 116% 증가한 9억8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 인해 트위터와 스냅의 주가가 각 3%, 23% 이상 올랐고, 페이스북은 5%,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약 3% 상승했다.
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31%까지 올랐다가 다시 1.27%대로 떨어졌다.
아울러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만 0.4%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통신주가 2.6%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주가 모두 1%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지에선 강한 실적 호조에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프린스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경제 전망이 3개월 전보다 강하지 않지만, 향후 경로는 부정적이지 않으며, 상당한 저가 매수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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