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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깜짝 흑자전환···대산공장 정상화 성공

롯데케미칼, 1분기 깜짝 흑자전환···대산공장 정상화 성공

등록 2021.05.07 17:12

임정혁

  기자

매출액 4조1683억원·영업이익 6238억원대산공장 정상화·글로벌 경기 회복 영향2Q도 양호 실적 유지···포트폴리오 다각화

LC UK. 사진=롯데케미칼 제공LC UK.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화재로 멈춘 충남 대산공장 정상 가동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청신호가 켜졌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237억7100만원으로 잠정집계 돼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683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9.5%가 늘었고 영업이익 188.5%가 상승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을 비롯한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9283억원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판매량 증가와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 등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액 5278억원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와 PIA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14억원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게임기, TV 등 코로나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ABS와 PC의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511억원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기록했다. 한파에 따른 북미 설비 가동중단과 운송 컨테이너 부족으로 수입 물량 감소와 일회용품을 포함한 위생용품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과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C USA는 매출액 1522억원에 영업이익 486억원을 기록했다. 이상 한파 영향으로 가동중단이 발생했지만 원료가 안정과 제품가 상승으로 상업생산 시작 이래 최대 수익성을 달성했다.

2분기도 순항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친환경과 리사이클(재활용) 제품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업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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