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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김진애 단일화 합의···17일 결과 발표

박영선·김진애 단일화 합의···17일 결과 발표

등록 2021.03.09 17:53

임대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9일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과 강민정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두 차례 토론을 포함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12일, 15일 총 2번의 토론을 하기로 했다.

이후 16∼17일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열린민주당 의결당원 전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를 진행한다. 이들 당원 투표 결과를 50%, 무작위로 뽑는 서울시민 투표 결과를 50% 각각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해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등록(18∼19일) 전날인 17일 저녁 발표된다.

현재 서울 거주 민주당 권리당원은 약 15만명, 열린민주당 의결당원은 약 2500명이어서 산술적으로도 박 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도다.

이에 대해 강민정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그 전에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지지자 모두의 마음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당원 규모 관계없이 전 당원 투표를 표결 결과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단일화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몰두할 후보를 선택하느냐,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여야가 그렇게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승리하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며 “이변과 기적을 만들어 서울시에 변화를 향한 새로운 희망을 일깨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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