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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한유총 유치원 개학 연기 측각 철회하라”

유은혜 장관 “한유총 유치원 개학 연기 측각 철회하라”

등록 2019.03.04 09:22

안민

  기자

유은혜 장관 “한유총 유치원 개학 연기 측각 철회하라” 사진=연합뉴스 제공유은혜 장관 “한유총 유치원 개학 연기 측각 철회하라”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한국유치원통연합회의 유치원 개학 연기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섰다. 그러면서 당장 개학 연기를 철회하라고 촉구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전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치원 개학연기는 불법이며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철회해달라”고 경고했다.

유 장관은 이어 “오늘은 전국에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첫날로, 새 학년의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과 개학을 맞이해야 하지만 부모님들을 걱정하게 만들어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며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며 명백하게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다행스러운 것은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가 조금씩 줄고 자체 돌봄을 하겠다는 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현황 자료를 보면 도내 1천31개 유치원 중 개학일을 연기한 유치원은 77곳이다. 이중 용인은 개학일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유치원이 32곳으로 가장 많다.

한유총에 따르면 전국에서 1천533개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92곳, 경북·부산·대구 339곳, 경남·울산 189곳, 충청·대전 178곳, 서울·강원 170곳, 전라·광주 165곳 등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경기 83곳, 경남 75곳, 경북 63곳 등 381곳이 개학 연기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응답하지 않은 233개 유치원까지 고려해도 개학 연기하는 유치원은 최대 600여곳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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