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소방관 10명 생명존중대상 시상

등록 2017.1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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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 생명존중대상’ 소방부문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조종묵 소방청장(네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17 생명존중대상’ 소방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은 급박한 위기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생명을 구한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상찬(賞讚)사업이다.

생보재단은 이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황정선 소방위 등 10명의 소방관에게 상과 포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황 소방위는 지난해 6월 인천 요양원 화재사고 당시 출동해 38명의 목숨을 구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도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인명을 구한 바 있다.

이종서 생보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고군분투한 소방관들의 의로운 행동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밀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영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지난 2007년 국내 20개 생명보험사가 공동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금 출연 회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 DB생명, 라이나생명, AIA생명, ABL생명, 푸르덴셜생명, KDB생명, ING생명, PCA생명, NH농협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DGB생명, KB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