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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사진=한국GM 제공)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구조조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최근 시장 안팎에서 제기되는 한국시장 철수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카젬 사장은 6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본사에서 열린 ‘2017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석해 “한국GM과 관련된 많은 기사와 시중의 소문을 저 역시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M은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사업 성과를 이끌어내는 한편 성장 기회 관점에서 최적의 시장에 진출해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GM은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디자인센터 역시 한국GM의 경쟁력과 역량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뒷따를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GM은 다양한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여기에는 수익성과 경잴역을 향상시키기 위한 회사 내외부 관계자들의 다양한 협업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젬 사장은 전임 제임스 김 사장에 이어 9월1일부로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하지만 한국GM 사장으로 재임하기 직전까지 인도GM CEO로 역임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 및 GM 브랜드의 시장 철수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한국GM 역시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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