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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일렉트릭, 6천억 규모 증자 단행··· “글로벌 톱5 도약 박차”

현대건설기계·일렉트릭, 6천억 규모 증자 단행··· “글로벌 톱5 도약 박차”

등록 2017.09.04 16:44

김민수

  기자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유·무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이사회를 열고 현 발행 주식 수의 약 38%에 달하는 138만주, 142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주주 및 유상증자 참여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로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각각 3400억원, 27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주요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신뢰성 센터 건립에, 현대일렉트릭은 불가리아 등 유럽 선진시장 해외법인 구축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법인을 구축, 폭넓은 영업망을 갖춤으로써 매출 1조원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사진=김민수 기자)

아울러 유상증자 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감한 시설투자를 실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탑티어 기업이 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부채비율도 낮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상증자 할인율은 20%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무상증자로 주주 모두에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총발행주식 대비 100%에 해당하는 491만2249주와 507만5676주를 교부한다.

구구주 청약일은 현대건설기계가 11월6~7일, 현대일렉트릭이 11월9~10일로 이틀간 진행된다. 일반공모 청약 역시 현대건설기계 11월9~10일, 현대일렉트릭 11월14~15일 실시되며 유상신주 상장일은 현대건설기계 11월23일, 현대일렉트릭 11월28일이다.

현대일렉트릭 주영걸 대표이사는 “글로벌 톱5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신규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를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투자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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