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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2023년까지 글로벌 탑5 진입 노력”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2023년까지 글로벌 탑5 진입 노력”

등록 2017.07.24 11:16

김민수

  기자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건설기계 제공)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국내시장에서의 약진 및 신흥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선진시장에서도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 영국의 글로벌 종합건설장비 기업 CNHi사에 미니굴삭기 2200대를 공급했다. 지난해 9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제휴에 따라 CNHi사는 현대건설기계가 공급하는 미니굴삭기를 자사의 1200개 딜러망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총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올드캐스(Oldcastle)사로부터 지게차 단일 수주 건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285대, 호주/뉴질랜드 포터하이어(Porter Hire)로부터는 중형 굴삭기 등 건설장비 145대를 잇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까지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에 10만㎡(3만여평) 규모의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통합 신사옥은 사무동, 전시장, 교육장, 부품창고 등의 시설로 구성되며 부품공급 능력은 기존 사옥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품지강화와 주요 고객사들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북미와 대양주 지역에서의 연간 판매량을 작년 대비 각각 40%, 45%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굴삭기 판매 라인업 개발, 신뢰성평가센터 강화 등 기술개발 부문에 2021년까지 6600억원을 투자해 신흥시장 뿐 아니라 선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2023년까지 매출 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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