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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올해 2차례 금리 인상 '가능'···9월 금리 인상설 부각

美 연준, 올해 2차례 금리 인상 '가능'···9월 금리 인상설 부각

등록 2016.08.27 10:21

조계원

  기자

옐런 연준 의장. 지난 3월 FOMC회의 후 기자회견 중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사진=FOMC 홈페이지 캡쳐)옐런 연준 의장. 지난 3월 FOMC회의 후 기자회견 중인 재닛 옐런 연준 의장.(사진=FOMC 홈페이지 캡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수뇌부가 연내 2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되었다는 뜻을 내비쳤고,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이에 대해 연내 2차례 인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수개월 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되었다”고 연설했다.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이르면 다음 달에도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에 대해 ‘연내 2차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급진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올해 1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옐런 의장을 발언을 보면 두 질문 대해 모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피셔 부의장은 “경제제표들이 전보다 양호하다”며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워 지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나올 경기 지표를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연내 2차례 금리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2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이들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다음달 2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급반전했고, 미국 달러화 가치와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급반등했다.

연준은 9월 금리 인상은 다음 달 21일 결정되며, 이후 11월 2일, 12월 14일에 금리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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