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637사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해당 법인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58조9295억원으로 작년 1분기 264조9016억원보다 2.25%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6.62% 증가한 17조2853억원, 순이익은 10.13% 확대된 21조429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매출의 경우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 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 9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에서는 건설을 비롯한 11개 업종이 증가했고, 운수창고 업종은 적자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상장법인 519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 19.41%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400조769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24% 늘어난 401조73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금융사들의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결산 금융업 49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순이익은 2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영업이익 57.49%, 순이익 55.07% 늘어 가장 두드러졌고, 증권은 영업이익이 17.08% 확대됐으나, 당기순이익은 28.11%로 감소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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