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6℃

  • 인천 18℃

  • 백령 16℃

  • 춘천 17℃

  • 강릉 14℃

  • 청주 17℃

  • 수원 17℃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6℃

한전, 군 비행장 독립적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 합의서 체결

한전, 군 비행장 독립적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 합의서 체결

등록 2016.02.24 09:56

현상철

  기자

최근 국가안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공군 비행장의 안정적인 전력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공군과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과 공군참모총장 정경두 대장은 24일 충남 계룡시 소재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전력망 구축 사업’ 수행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비상시에도 군 비행장에 독립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서 기존 상용전력, 신재생에너지원, ESS 등이 융·복합된 소규모 독립형 지능형 전력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 비행장 공중 전력설비의 지중화 ▲공급전압 22.9㎸ 단일화 ▲비상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전력설비를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제어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단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오는 3월 양 기관 실무자 간 워크숍을 열고 세부 시행 계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능형전력망 구축 후에도 설비 및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시행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사업은 한전의 최신기술을 국가 안보시설에 적용한 최초의 공익형 사업으로 전력기술을 통한 사회 환원과 가치공유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