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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최악···성장보단 생존”

[국내 대표 건설CEO에 듣는다]“사업환경 최악···성장보단 생존”

등록 2016.01.19 10:00

수정 2016.01.19 10:54

김성배

  기자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국내 간판 건설업계 CEO(최고 경영자)들이 내놓은 첫마디에는 묵직한 긴장감이 짙게 배어 있다.

올해 건설업계는 대내외적으로 ‘내우외환’이라 할 만큼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주택시장의 경우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공급과잉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침체가 우려되고 있고, 해외 시장 역시 역오일쇼크라 불리는 초저유가 여파로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도 해외건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보다 어두운 경영 여건 전망이 업계 저변에 짙게 깔리고 있는 셈이다.

대대수 국내 대표 건설사CEO들은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살아남자는 ‘생존’을 택했다. 이들 대부분은 올 해 사업여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국내보다 해외시장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측 했다. 저유가 지속, 미국 금리인상 여파, 중국의 경기 둔화를 3대 악재로 꼽았다. 국내 시장 역시 호조를 보였던 분양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올해 경영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특히 건설 CEO들은 올해가 외형 위주의 성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내실 강화가 절실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건설CEO들은 신시장 개척에 나서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저유가에 따른 중동 플랜트 사업 발주량 감소의 대안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인프라 사업을 꼽았다.

뉴스웨이는 2016년 병신년 국내 건설산업을 이끌고 있는 CEO에게 올해 시장 상황과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①최치훈 사장/삼성물산 건설부문
②정수현 사장/현대건설

③박영식 사장/대우건설
④김동수 사장/대림산업
⑤임병용 사장/GS건설
⑥김재식 사장/현대산업개발
⑦최광호 사장/한화건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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