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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시무식 핵심 ‘제네시스·830만대 판매목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시무식 핵심 ‘제네시스·830만대 판매목표’

등록 2016.01.04 07:21

윤경현

  기자

신성장 동력 제네시스 론칭 성공 이어..멕시코·허베이성 생산 증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런칭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글로벌 판매 목표에 대해 전 임직원에게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말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를 통해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고급차 브랜드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무기로 제네시스 론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이 절실했던 현대차의 입장에서는 제네시스와 현대 브랜드간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올 시무식에서 이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몽구 회장은 올해 판매목표인 830만대 설정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경기 선행 지표들을 살펴볼 때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을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친환경 전용차의 올 상반기 출시, K7 출시 등과 멕시코 공장이 5월, 중국 허베이 성 4공장이 하반기(7∼12월)에 준공된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 물량이 연간 기준으로 20만 대 이상 증가와 함께 830만대 판매목표가 부정적이지 않다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 11월까지 미국과 유럽, 인도 등지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주력시장인 중국(―7.52%)과 러시아(―12.64%) 브라질(―14.38%) 등에서는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홍채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주력 시장인 신흥국에서 환율 변수를 포함해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지역별 전략에 대해 개별적이지만 현지 전략 모델 출시 및 전략적 마케팅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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