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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있었다···백화점 매출 25%↑

정부,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있었다···백화점 매출 25%↑

등록 2015.10.14 15:49

이승재

  기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참여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업체가 제공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화점의 경우 롯데, 현대, 신세계 전점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4.7% 증가했다.

홈쇼핑, 인터넷면세점 등 11개 온라인쇼핑몰도 26.7% 올랐다.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유통전문점의 매출 역시 18.7% 상승했다.

특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는 추석 이후 매출이 둔화되는 특성에도 4.3%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지난해 추석 이후 11일간의 매출과 비교했을 때는 15.3%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은 32.3%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다만 이번 행사와는 별개로 올해 담뱃값 인상 등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전통시장 및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설문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78%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고 그 중 10% 시장은 매출액이 30%이상 올랐다.

또 조사대상 50개 시장 모두 동일행사 진행시 재참여를 희망했고 90% 이상의 시장에서 소비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사전준비 및 홍보 부족 등으로 일부 고객 및 상인의 경우 행사를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산업부는 행사가 완료된 이후 참여업체 매출뿐 아니라 소비자 의견 등을 종합해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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