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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블랙프라이데이 내수진작 효과 ‘미미’...졸속추진”

[국감]오영식 “블랙프라이데이 내수진작 효과 ‘미미’...졸속추진”

등록 2015.10.07 08:24

이승재

  기자

‘2015 국정감사’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2015 국정감사’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종합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준비 과정이 미흡한 전시성, 보여주기성, 실적 부풀리기성 행사”라고 비판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산업위의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오영식 의원은 이같이 밝혔다.

오영식 의원은 “대규모 할인행사라고 소개했으나 SNS 등에서 국민의 반응은 그렇지 않다”며 “가을 정기 세일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수 진작 효과가 있었던 부분은 계절성과 더불어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결과다”고 덧붙였다.

확인 사례도 제시됐다. 오영식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가 172만원의 43인치형 TV가 행사를 통해 96만원에 판매됐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78만원 살 수 있었다.

오영식 의원은 “우리나라의 유통구조 상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이러한 행사를 한 달 반도 채 안 되는 준비 기간을 두고 추진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전체적으로 내수진작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유통구조의 특성을 고려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답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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