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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3분기 실적 ‘기대반 우려반’

시중은행 3분기 실적 ‘기대반 우려반’

등록 2015.09.24 16:19

수정 2015.09.24 16:22

박종준

  기자

순익 전분기比 9.8% 감소 전망···우리은행 호실적 예상돼

시중은행 3분기 실적 ‘기대반 우려반’ 기사의 사진

최근 KEB하나은행 출범과 저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은행권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2조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비해 9.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분기 대규모 주식매각이익 4400억원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익감소가 그다지 크지 않아 ‘실적 쇼크’ 우려는 다소 적은 편이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비용 안정화 등 펀더멘털상 기존 전망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포스코 주가하락 폭이 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4개 은행주에 손상차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KB금융은 약 650억원, 신한지주·우리은행은 각각 350억원, 하나금융은 40억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

지난 1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합해 자산규모 1위의 KEB하나은행을 출범시킨 하나금융의 3분기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초 펀더멘탈 측면에서 3분기 실적은 양호하다”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1.80%와 같겠으나, 대출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이자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다만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764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66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들 중 3분기 실적이 가장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288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한 분기당 이익이 3000억원에 육발할 거라는 것.

때문에 한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연간 1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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