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패널의 가격하락 압력이 더욱 높아지면서 영업이익 하락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 줄어든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35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에는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7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TV패널 출하 감소가 LCD패널의 가격 하락폭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대형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CD 패널 산업 부진도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CD 패널의 공급 과잉이 연말 비수기 가격인하 압력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 줄어든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35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에는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7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TV패널 출하 감소가 LCD패널의 가격 하락폭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대형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CD 패널 산업 부진도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CD 패널의 공급 과잉이 연말 비수기 가격인하 압력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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