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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융사고, 최근 3년간 162건에 피해액만 7천억원

[국감]시중은행 금융사고, 최근 3년간 162건에 피해액만 7천억원

등록 2015.09.09 10:01

박종준

  기자

시중은행에서 최근 3년 간 발생한 금융사고는 162건으로, 그 피해액만 7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오신환 의원이(새누리당, 서울 관악을)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은행별 금융사고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18개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건은 총 162건으로, 금융사고액은 7048억이었다.

유형별로는 업무상 배임이 4207억원(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 2506억원(24건), 횡령 328억원(94건), 유용 9억원(20건), 도난 1억8000만원(7건) 순으로 나타났다.

3년간 금융사고금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이 4409억원(38건)이었고, 다음은 하나은행(현 KEB하나은행) 1604억원(8건), 우리은행 467억원(36건), NH농협은행 311억원(15건), 한국씨티은행 172억원(2건) 순이었다.

2014년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이 1599억원(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이 312억원, 농협은행이 297억원, 한국씨티은행 172억원, 부산은행 17억원, 경남은행 16억원 등이었다.

오신환 의원은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형식적 예방책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며 “최근 금융사고에 대한 과징금, 과태료를 상향시킨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법집행을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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