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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구속,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복수하겠어’ 자매에 무슨일이?

조현아 구속,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복수하겠어’ 자매에 무슨일이?

등록 2014.12.31 19:28

윤경현

  기자

조현민 전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문자 보도

31일 조현민 전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31일 조현민 전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조현민 트위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또 다시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땅콩회황′ 사건으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구속된 상황에서 나온 일이다.

31일 조현민 전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조현민 전무는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문자 내용 기사 때문에 정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현민 전무는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다 제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그날 언니(조 전 부사장)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에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 것"이라 설명했다.

조현민 전무는 "곧 후회했다"며 "치기 어린 제 잘못이다”고 했다. 그는 “그날(17일)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고 밝혔으나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현민 전무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무가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낸 것이기에 내용을 잘 알지 못 한다"고 전했다.

현재 조현민 전무의 SNS에서 인터넷 댓글에 복수심이 일었다는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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