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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커브드UHD TV 전격 출시

삼성전자, 세계 최초 커브드UHD TV 전격 출시

등록 2014.02.20 10:30

박정은

  기자

삼성전자 "'UH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2014년형 신제품 TV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를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UH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올해 전략 제품인 78·65·55형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대 105형 커브드 UHD TV 등을 선보였다.

◇‘커브드 UHD TV’ 현실처럼 빨려드는 강한 몰입감=삼성 커브드 UHD TV는 궁극의 화질로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기존 풀HD TV보다 4배나 많은 800만 화소를 구현해 선명한 화질과 편안한 시청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커브드 UHD TV만의 차별점을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로 꼽았다”며 “3~4m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때 가장 좋은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각도”라고 설명했다.

◇UHD 콘텐츠 생태계 확장 도모해=삼성전자는 UHD TV 대중화를 위해 UHD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섰다.

폭스·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 영화제작사와 제휴해 UHD 영화·다큐멘터리 등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담은 ‘UHD 비디오팩’을 3월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허브’ 사용환경(UI) 내 멀티미디어 패널에서 ‘UHD 비디오팩’ 추가 콘텐츠를 계속해서 내려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국내 케이블TV 업체들과 협력해 오는 4월부터 세계 최초 UHD 실시간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이블TV 업체들과 함께 셋톱박스 없이 UHD 케이블TV 방송을 볼 수 있는 스마트TV 앱 개발도 검토 중이다.

◇‘쿼드코어 플러스’ 프로세서로 더 쉽고 빨라진 스마트TV=삼성전자는 스마트TV는 ‘어렵고 느리다’란 편견을 없애려 노력했다.

‘쿼드코어 플러스 프로세서’를 장착해 이전보다 두 배 빠른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TV의 전원을 켜고 화면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단축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TV가 바로 켜지는 ‘인스턴트 온’기능도 추가됐다.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자주 이용하던 인터넷 검색·유튜브 영상보기 등을 TV시청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링크 스크린’을 추가하고 ‘사커모드’도 한층 강화해 TV가 감지한 하이라이트 장면을 볼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커브드 UHD TV는 지난 2006년 ‘삼성 보르도 TV’, 2009년 ‘삼성 LED TV’에 이어 또 한 번 TV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커브드 UHD TV를 앞세워 세계 TV 시장 9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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