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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정유업, 정제마진 확대로 흑자 구간 진입”

메리츠종금證 “정유업, 정제마진 확대로 흑자 구간 진입”

등록 2013.12.26 08:47

박지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정유업에 대해 12월 정제마진의 빠른 확대로 흑자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황유식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지난 9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11월 매우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11월 배럴당 5.1달러였던 마진은 이달 6달러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개선 이유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경기 개선 신호로 인식됐기 때문이다”며 “동절기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LPG와 납사, 가솔린 가격도 연쇄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9~11월 서부텍사스유(WTI) 가격 하락으로 국내 정유주 실적 악화의 불안심리가 확산됐다”며 “그러나 12월 이후 오클라호마 쿠싱(Cushing) 지역의 2단계 원유 수송능력 증대로 WTI 가격은 상승하고 북미 원유 재고량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브렌트유(Brent)와 WTI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축소가 예상돼 유가 하락의 불안 심리는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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