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13 세마쇼 참가···미래형 타이어 첫 선

등록 2013.11.06 17:55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13 세마(SEMA) 쇼'에 참여한다. 사진은 행사장 현지에 마련된 한국타이어 부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13 세마(SEMA) 쇼’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세마쇼 참가를 통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미국을 적극 공략하고 한국타이어만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 새 공장을 건립키로 확정하고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일본 3대 자동차 기업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세마쇼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한국 아이플렉스’를 선보인다. 한국 아이플렉스는 재료의 95%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비공기입 타이어로 주행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향상된 연료 효율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초고성능 타이어 4종도 세마쇼를 통해 새롭게 공개 된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2’와 SUV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 SUV·경트럭용 초고성능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와 ‘벤투스 V2 콘셉트2’를 선보인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 겸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세마쇼를 통해 미래지향적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타이어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3년 1회 대회 이후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세마쇼는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튜닝카 등 12개 부문에 걸쳐 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전시회에는 6만여명 이상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