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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5년만의 대단지 분양 ‘대박’ 예감

금호산업 5년만의 대단지 분양 ‘대박’ 예감

등록 2013.09.27 08:27

김지성

  기자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2215가구 견본주택 오픈지역 최대규모에 중소형 97%···양도세 혜택까지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투시도. 사진=금호산업 제공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투시도. 사진=금호산업 제공


금호산업이 지난 2009년 서울 한남동 ‘한남 더 힐’ 분양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2215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서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금호산업은 27일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전용 67~113㎡ 총 2215가구 규모로 평택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에도 집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평택 내 공급돼 관심이 높다.

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67~84㎡ 중소형 가구가 전체 97%(2143가구)로 구성됐다. 4·1부동산대책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는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호산업 분양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인 전세난으로 수요자들이 많은 고통을 겪는다”며 “개발 호재가 많은 평택에 단일 최대 규모인 2215가구를 조기 공급함으로써 전세난을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베이, 알파룸 등이 적용된 신평면 설계가 특징이다.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감도 뛰어나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평택 최대 규모 리조트형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평택 최초로 사우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다목적룸, 대형 독서실, 탁구장, 멀티미디어실, 스튜디오, 코인세탁실,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도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복합쇼핑몰이 2016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국도38호선이 인접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 접근도 빠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서울을 20분대 접근할 수 있다. 용이초, 평택대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근린공원도 인접하다.

평택은 삼성 고덕단지와 LG 디지털파크, 신세계 복합쇼핑몰, 미군부대 이전, KTX 평택역 신설 등 여러 개발 호재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평택은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미분양이 빠르게 줄어드는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3년간 고양 수원과 함께 미분양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택은 2011년 7월 1175가구에서 올해 7월 600가구로 3년 새 1575가구가 줄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평택은 삼성전자가 고덕산업단지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관심이 뜨겁다”며 “한 달 만에 집값이 1000만~2000만원 오르는 등 불황 속 나 홀로 호황이라 할 정도”라고 분석했다.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청약일정은 10월 2일부터 시작해 10월 7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용이동 241-5번지 평택대학교 옆(38번 국도 비전동 방면)에 마련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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