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5℃

  • 백령 13℃

  • 춘천 17℃

  • 강릉 16℃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8℃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20℃

  • 울산 13℃

  • 창원 17℃

  • 부산 14℃

  • 제주 13℃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땅’ 아파트 분양 봇물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땅’ 아파트 분양 봇물

등록 2013.09.26 18:06

성동규

  기자

서울의 노른자위 입지를 갖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노른자위 대규모 개발사업지로 강서 마곡지구, 금천구 도하부대 부지와 세곡2·내곡지구, 문정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격도 저렴하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장점은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은 물론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함께 들어선다는 데 있다.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울은 신규택지가 고갈 되다시피 하다보니 도심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투자자는 물론 업계의 관심도 크다.

대표적인 예로는 서남권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렸던 금천구 독산동 육군 도하부대 이전부지가 있다. 그동안 공터로 비워져 있었던 만큼 주민과 업계는 일제히 환영하는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연면적 68만8888㎡)에 조성되는 복합개발단지를 올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시설로는 전용 59~101㎡ 아파트 3200여가구, 오피스텔 1165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상업시설, 호텔, 업무시설, 공공청사, 공원 등을 조성,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부지 내에 1만9588㎡ 규모 공원을 확보하고 초등학교·경찰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서 마곡지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66만4875㎡ 규모의 부지에 산업시설과 국제업무단지, 대단위 연구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첨단 융복합 R&D단지로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마곡지구에서는 27일부터 일반분양 물량 1593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15단지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59~114㎡ 2854가구(특별공급 포함)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2억8880만~5억7446만원이다. 5·9호선, 공항철도 등 철도망이 연결되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높은 인기를 끌었던 강남 세곡2, 내곡지구에서도 분양물량이 남았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대 77만㎡ 규모에 달한다. 3호선 수서역 인근에 있는 광평대군묘역, 대모산, 탄천을 활용한 친환경주택단지로 조성된다.

내곡지구도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대로 총면적 76만9000㎡ 규모. 청계산과 인릉산, 여의천 등 풍부한 주변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세곡2지구 1단지에선 모두 787가구(공공분양 637가구, 일반분양 150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내곡 1단지는 전용 59~114㎡ 104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문정지구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 54만㎡의 규모로 2013년까지 법원과 검찰청, 구치소 등 법조단지와 미래업무단지가 복합된 도시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와 동남권유통단지, 법조타운, KTX 수서역개발 등 풍부한 개발 호재로 관심을 끈다.

8호선 장지역 일대에 들어설 ‘송파 파크하비오’는 999가구(전용85~151㎡) 규모 아파트와 3470실(21~72㎡) 규모 오피스텔, 고급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근에 NC백화점·이마트·킴스클럽·CGV 등이 있고 단지 내에는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스파와 물놀이시설·공연장·컨벤션·전시장 등도 마련된다.

다음 달 말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준공은 2016년 6월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