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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소비자가 꼽은 가장 좋은 은행 1위

신한은행, 소비자가 꼽은 가장 좋은 은행 1위

등록 2013.04.23 12:26

임현빈

  기자

소비자가 꼽은 가장 좋은 은행에 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환은행은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3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이같은 내용의 ‘2013년 소비자 은행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금소연은 은행들의 공시자료와 지난해 11월 금융소비자 73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등 국내 17개 은행에 대해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100점 만점에 94.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성 1위를 비롯해 건전성 2위, 안정성 3위, 수익성 3위 등 전 부문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한국씨티은행(85.7점)으로 안정성과 건전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은행(83.6점), 부산은행(83.6점), 제주은행(82.1점) 등 지방은행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외환은행은 63.2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하나은행(70.5점)이 12위, 농협은행(73.2점)이 10위를 기록하는 등 일부 대형은행들의 성적도 좋지 못했다.

점포수가 적어 순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산업은행은 84.7점으로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수협은 46.1점으로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좋은 은행 평가 항목 중 소비자성은 신한은행이 1위였고, 국민, 기업, 농협, 대구은행 순이었다. 꼴찌는 한국씨티은행이 차지했다. 안정성 부문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7.7%로 가장 높은 한국씨티은행이 1위였고, 기업은행이 12.3%로 최하위였다. 건전성은 한국씨티은행이 1위였고 신한, 하나, 경남, 국민 순이었다. 수익성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신한, 외환,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다.

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2003년부터 보험사 순위를 평가 발표해 유익한 평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은행 평가 순위는 흩어져 있는 개별 공시정보를 소비자가 단순 명료하게 알 수 있도록 발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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