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大 건설사 상장사 3Q 실적 GS·대림·현산만 웃었다

최종수정 2020-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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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자체사헙 호조로 영업익 41.4% 급등
GS 신사업, 대림 자회사 편입효과 깜작 실적
삼성·현대·대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익 ↓

현대건설이 현재 이라크에서 수행 중인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의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올해 3분기 10대 건설사 상장사 중 유의미한 실적을 거둔 건설사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 등이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상장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현대산업개발로 나타났다.
현대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8124억6700만원, 영업이익 1136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41.4% 급등했다.

자체 사업지인 대전아이파크시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착공 등 자체 사업 호조와 대형현장 실행률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 계약금 2010억원을 영업외손실로 반영해 1011억46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199% 급감했다.
GS건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부문의 실적이 악화됐으나 주택사업과 신사업의 힘으로 의미있는 실적을 거뒀다.

GS건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7% 급등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다.

특히 신규수주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조827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유화·건설부문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까지 더해져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 12%가 증가했다.

사측은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물산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건설 실적이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8503억원, 영업이익 21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4% 감소했고 매출액은 1.5% 늘었다.

건설부문은 매출액 3조1070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9.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비용 증가 영향이다.

건설맏형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매출 12조6455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0.01% 하락한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3.4% 급감했다.

현대건설 측은 “현장이 많다보니 각 사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마이너스 요소들을 감안한 수치”라며 “자재·인력 등의 비용 인상, 공기지연 등을 고려한 것이다. 향후 이러한 요소가 배제되면 이 부문은 다시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도 마찬가지. 대우건설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1조8963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13.5%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분양사업이 일부 순연되고, 해외 사업장 공사가 지연된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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