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조 ‘한남3’ 재개발 따냈다···“명품 단지 약속”(종합)

최종수정 2020-06-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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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원···지하6층~지상22층 197개 동
총 58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입주 2024년 예정
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고 올해만 3조2764억원, 업계 1위
윤영준 “조합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단지 만들 것”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현대건설 선정’.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전시홀에서 진행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본부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디에이치(THE H) 한남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완공시 한남3구역 모든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단지가 될 것입니다.”(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우여곡절 끝에 한남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됐다. 최종 승기는 현대건설이 들었다. 현대건설은 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로 3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단숨에 업계 1위에 올랐다.
21일 오후 2시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강남구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조합 측에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전달했지만, 조합은 ‘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총행을 강행했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한남3구역 총회에는 1차 참석인원 집계 결과(오후 2시 51분) 2284명이 모이여 무난하게 성원이 이뤄졌다. 최종적으로는 조합원 총 3842명 중 2801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 중 서면 투표를 포함한 직접 투표 인원은 2735명, 사전 투표 인원은 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2차(최종) 설명회는 기호 순서인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시공사 선정 투표가 이뤄졌다.

오후 6시 20분께 발표된 1차 투표 결과 현대건설 1167표, 대림산업 1060표, GS건설 497표로 세 시공사 모두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에 1,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결선 투표가 이뤄졌고, 집계 결과 현대건설이 1409표로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넘겨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대림산업은 1258표를 얻어 151표 차이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기권 및 무효표는 134표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현대건설 선정’.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1차 시공사 투표에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1167표, 1060표를 받아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결선 결과 현대건설이 1409표, 대림산업이 1258표로 집계돼 151표 차이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가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 한 것이 표심을 이끈 핵심 요소 였다”고 설명했다.

시공사 선정 직후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 대표 역시 “현대건설의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 그리고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며 “한남3구역이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 ‘디에이치 한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합은 한남3구역 이주 기간을 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로 올해만 총 9개 사업지에서 3조2764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현대건설 선정’.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역대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현대건설 선정’.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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