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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결정후 주식시장서 3조 증발

사드 배치 결정후 주식시장서 3조 증발

등록 2016.07.10 16:48

이경남

  기자

화장품·카지노·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주 크게 하락방위산업 관련주 시총 증가량 500억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 미군 배치 결정이 내려진 지난 8일 중국 소비 관련 주에서 최소 3조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 8일 사드의 배치 결정이 전해진 후 화장품, 카지노, 여행 관련 주식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들은 중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이나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소비 관련주’로, 이 주식들의 시가총액은 이날 3조2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화장품 업종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가장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25조원대에서 1조1399억 하락한 24조원대로 나타났으며 LG 생활건강, 아모레, 한국콜마 등의 시총도 감소했다.

카지노 업체인 GKL의 경우 1052억언이,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337억원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드 배치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방위산업 관련주의 시총은 5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증권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향후 대응 방안에 따라 2차·3차 충격이 주식시장을 강타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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