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2709억원, 영업이이익은 7.2%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는 포스코 브라질제철소 관련 증설 매출이 3분기가 되야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본사 및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연구원은 “브라질제철소 관련 증설 매출 반영으로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규모가 최소 3000억원 수준인 만큼 오는 2016년 1분기까지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비철강부문이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개선됨에 따라 본사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포스코LED, 포뉴텍 등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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